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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Cursed Images>, Tumblr, 2015.10.28.~

여기서 저는 일부러 '혐짤'에 가까울 커스드 이미지들은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112)

양식상의 의미에서 그건 이미 지난 시기의 '온라인 호러'일 테니까요.

113)

'저주'로 비유하자면 그런 혐짤들은 짧고 굵은 공격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114)

그렇지만 '원조'에 가까운 커스드 이미지는 길고 은밀하게 저주를 퍼뜨리지요.

115) “CurseBound - Cursed image pixelart with EarthBound music PART 1”, LumpyTouch, Youtube, 2019.03.09.

116) “Bonfire meme mashup but it's the full song”, VIRTUAL ESENCE, Youtube, 2018.06.14.

117) “Cursed Images: Finding Comfort in Discomfort”, Matt Moen, PAPER, 2019.12.09.

118)

이 꽤나 이른 사례에서 저는 온라인 호러의 '현대'를 향한 단서를 발견합니다.









깜놀은 딱 깜짝 놀래는 만큼만을 성취할 뿐이니까요.









그보다 더 기이하거나 알아먹지 못할 일은 언제나 더 많았습니다.

119)

그러니까, 누군가들은 이 사진을 찍었을 거라는 거잖아요. 혐짤이든 아니든.

120)

그렇지만 뒷이야기를 위한 유일무이한 단서는 이들 사진 뿐이지요.









그러니 가끔씩은 저런 이미지들도 만들어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게 실제로 진실이건 거짓이건 간에요.

여담

본 페이지에 업로드된 거의 모든 이미지는 모두 트위터 계정 @cursedimages와 텀블러 블로그 cursedimages에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